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 한라 정몽헌회장 소환조사

검찰, 한라 정몽헌회장 소환조사 국내 굴지의 그룹사 회장이 구조조정 중인 계열사를 해외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헐 값에 지분을 챙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잡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외사부(김성준ㆍ金成準부장검사)는 9일 한라시멘트가 지난해 12월 계열사인 한라콘크리트에 400억원을 출자한 직후 곧바로 한라콘크리트 지분 100% 를 위장계열사인 대아레미콘에 3억원을 받고 매각한 경위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정몽원(鄭夢元ㆍ45)한라시멘트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하는 한편, 배임혐의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대로 鄭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날 鄭회장 등 회사 전ㆍ현직 임원 3명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영장을 발부 받아 鄭회장의 자택 등에서 한라시멘트, 한라콘크리트 등 회사 경리장부와 계열사 지분매각 관련 계약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프랑스 라파즈사가 거액인 2,300억원을 투자하고도 鄭회장이 단 1억원으로 30%의 지분을 취득한 점을 중시, 한라시멘트가 해외로 빼돌린 비자금을 합작투자 명목으로 국내로 재 송금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입력시간 2000/11/09 18:20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