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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증시격언] 태어난 날이 멀어질수록 커가는 속도는 준다

주가 역시 이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1만원대의 주가가 2만원이 되기는 쉬워도 2만원대의 주가가 4만원이 되기는 훨씬 어렵다. 달리 말해 상승의 초동단계에 있는 주가는 대단히 강력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중반단계에서는 그 상승의 힘이 다소 줄어들게 되고 마무리 단계에서는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게 된다는 것이다.주가가 보여주는 이러한 시세의 강도에 대한 관찰을 통해 현재의 시세가 젊은 시세인지 아니면 늙은 시세인지를 가려낼 수도 있다. 만약 젊은 시세라면 공격적인 자세로 대응해야 하겠지만 늙은 시세라면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 어떤 주가가 젊은 시세라면「큰 상승, 짧은 조정」의 모습을 보이지만 늙은 시세라면 주가가 상승한 만큼 하락조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태어난 날이 멀어졌기 때문에 커가는 속도가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다. 최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간에 나타나고 있는 시장의 양극화현상을 이같은 관점에서 접근해 볼 수 있다. 늙은 시장과 젊은 시장의 차이 때문에 나타나는 시세강도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코스닥시장이 하루밤 사이에 몰라볼 정도로 쑥쑥 자라나는「아주 젊은 단계」의 시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대응전략도 그 성장의 단계에 걸맞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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