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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분양 내달 '기지개'

용인 아파트분양 내달 '기지개'연말까지 1만2,000가구 30~40평형 많을듯 한동안 뜸하던 경기 용인일대 아파트 분양이 8월부터 본격화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초 성원건설이 용인시 수지읍 상현리에서 97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 연말까지 총 1만2,000여가구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업체들은 최근 용인일대 대형평형의 열기가 한풀 꺾인 점을 감안,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30~40평형대의 중형 평형을 대거 내놓을 계획이어서 분양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죽전지구=죽전지구는 용인은 물론 수도권일대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곳. 택지개발지구인데다 사실상 분당신도시 생활권이기 때문이다. 108만평 규모로 2006년까지 아파트 1만4,713가구등 총 1만5,975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택지지구다. 하반기 죽전지구에서 공급될 일반분양물량은 총 6,483가구. 11월을 전후해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건영·동아건설·우성건설등이 3,664가구를 잇따라 분양할 계획이다. 또 죽전지구내 4개 주택조합도 이미 모집한 조합원분외에 33~34평형 2,81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기타=죽전지구 밖에서도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전망이다. 성원건설이 8월초 554가구의 아파트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9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용인 일대에서 신규분양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8월 용인에서 신규공급계획을 갖고있는 업체는 성원외에 신일건업·태영·한신공영등. 태영이 마북리(310가구), 신일건업이 상하리(510가구), 한신공영이 신갈읍(368가구)의 분양을 준비중이다. 특히 9월에는 쌍용건설이 구성면 보라리에서 1,170가구, LG건설이 수지읍 성복리에서 956가구, ㈜태영이 수지읍 풍덕천리에서 888가구를 공급하는등 9월에만 용인 일대에서 4,000여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분양경쟁이 예상된다. ◇분양성공여부는 미지수=업체들의 공급의욕은 뜨겁지만 용인에서 과거와 같은 분양열기가 재연될지는 미지수. 이달초 성우종합건설이 수지읍 상현리에서 분양한 아파트 310가구의 경우 1·2순위 접수에서 불과 5명만 신청하는등 저조한 청약결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용인일대에 쌓여있는 미분양물량이 1,000여가구에 이르는 것도 신규분양을 준비중인 업체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차피 용인에서 50평형대 이상은 공급초과 상태』라며 『상당수 업체들이 실수요층이 두터운 30~40평형대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8 19:3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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