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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영화계선 학연·지연 안통해"

서울시 직원대상 특강

공동경비구역 JSAㆍ올드보이ㆍ친절한 금자씨 등을 만든 박찬욱 영화감독이 27일 서울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창의력 재충전을 위한 명사초청 특강’에서 “편당 4~5억원을 받는 감독이 있는 반면 3,000만원도 못 받는 감독도 있는 등 수입 편차가 다양하다”며 “한국 영화업계는 학연과 지연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한국과 일본의 영화제작 현장을 소개하며 “일본은 ‘타이트’하게 한 달 만에 촬영을 끝내지만 한국은 영화 한 편 제작에 3~4개월이 걸린다”며 “일본 영화계의 ‘철저한 계획'‘오랫동안 축적된 매뉴얼’‘책임감’등은 한국 영화계가 배울 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영화에 출연한 최민식과 송강호를 비교해 달라는 질의에 박 감독은 “최민식 씨는 정통 연기교육을 받았고 직업배우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고 차갑고 멋진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라면서 “반면 지방극단 허드렛일을 시작으로 배우에 입문한 송강호씨는 독학으로 연기를 배운 타고난 재능을 가진 배우로 예측할 수 없는 연기를 한다”고 소개했다. 민주노동당에 가입한 데 대해서는 “모든 정책에 공감해서 라기 보다는 우리 사회에 대안ㆍ비판 세력이 있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생각에 당원으로 가입했다”며 “작품이 오해 받는 것이 싫어 공개되기를 꺼렸는데 언론에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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