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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매직플러스 단위금전신탁’
입력2003-06-29 00:00:00
수정
2003.06.29 00:00:00
최원정 기자
우리은행은 저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결합한 주가지수 연동형 신탁상품 `매직플러스 단위금전신탁(성장형)`을 오는 7월10일까지 500억 한도 내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주식부문에 최고 50%까지 운용하며 주가 하락시에도 최소한 원금은 건질 수 있도록 금융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또 기존에 판매했던 매직터치 신탁상품들이 신탁 기간중 KOSPI200지수가 일정 비율이상 한 번이라도 상승하면 목표 수익률이 결정됐던 것에 비해 이번 상품은 만기시점의 KOSPI200 지수 상승률에 따라 목표배당률이 결정되는 점이 다르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100만원, 신탁기간은 펀드 설정일로 부터 6개월이며, 생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지만 세금우대는 안된다.
이 상품은 만기시 KOSPI200 지수가 10% 이상 상승시 최고 7.2%~9.0% 수익률이 예상되며, 상승률이 10% 미만에 그치더라도 상승률의 72%~90%에 이르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이 지난 2월에 판매한 매직터치(성장형) 단위금전신탁은 신탁기간중 KOSPI200 지수가 기준지수(70.70p) 대비 20%이상 상승(84.84p) 연 13.1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주가지수 연동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다양한 기간구조와 수익구조를 가진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을 시장 상황에 따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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