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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외식업체 新격전지 부상

KFC·베니건스 등 64개사 내달 16일께 오픈오는 4월16일께 오픈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지하1층)이 외식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코엑스몰은 전시장과 트레이드타워·아셈타워·인터컨티넨탈호텔·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심공항터미널,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등과 연결된 거대 「지하 도시」. 영업면적만도 3만4,000여평이나 된다. 여기에 기업형 레스토랑·패스트푸드점 13개를 포함해 64개 식당이 밀집하게 된다. 주변의 전시·컨벤션시설과 업무용빌딩, 코엑스몰에 들어서는 복합영화관(스크린 16개), 초대형 서점, 디스코바, 게임센터, 영 패션타운 등을 오가는 하루 30만~40만 유동인구를 겨냥한 것.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코엑스몰로 들어서면 KFC, 위너스, 베니건스, 리틀레이디, 마르쉐, 파파이스, 피자헛 등 대형 패스트푸드점(햄버거·스파게티·피자 등)과 기업형 레스토랑이 즐비하게 들어선다. 마르쉐는 외식업소중 가장 넓은 매장(전용 282평)을 확보했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인터컨티넨탈호텔 지하 아케이드, 버거킹은 코엑스 전시관 1층과 통하는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자리 잡았다.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영화관, 터널형 수족관, 디스코장, 게임센터쪽에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삐에뜨로, 정글짐이 포진해 있다. 황금알 상권을 선점하려는 외식업소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평당 1,700만~2,500만원이 넘는 임대보증금도 이들에겐 거칠 것이 없었다. 점포가 작을수록 입점경쟁이 치열해 소규모 아이스크림 코너의 경우 수십대 1의 입찰경쟁률 속에 보증금이 평당 1억원을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한 레스토랑 관계자는 『보증금이 비싸긴 하지만 우리 매장의 하루평균 매출이 1,700만원 수준이고,코엑스몰 상권의 잠재력이 엄청나 2~3년 뒤면 투자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엑스몰측은 『평당 2,000만원이 넘는 보증금을 내고 계약한 한 패스트푸드점의 경우 또 다른 곳에 점포를 더 얻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업체들간의 경쟁과 눈치보기가 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코엑스몰에는 공항터미널 입구쪽엔 천정이 유리피라미드(최고높이 10M)로 돼있어 자연채광을 즐기며 한식·중식·일식·양식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마당, 아셈타워 입구엔 비빔밥, 자장면, 덮밥, 생선초밥, 죽 등을 파는 아셈 푸드코트(ASEM FOOD COURT)도 들어선다. 둘 다 손님이 음식을 챙겨 각 500석, 300석 규모의 공동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셀프서비스 형태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3/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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