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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급형 UHD TV 소니보다 비싸도 승산

김현석 부사장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와의 보급형 UHD TV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출시 예정인 55ㆍ65인치 보급형 UHD TV의 판매 가격에 대해 “소비자들이 살 수 있는 가격에 내놓겠다”며 “다만 소니 제품보다는 더 받아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삼성의 UHD TV가 소니보다 경쟁 우위를 가진 만큼 좀 더 높은 가격에 내놓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소니는 지난달 55인치 UHD TV를 4,999달러(약 580만원), 65인치 제품은 6,999달러(약 780만원)에 각각 출시했다. 이는 소니가 1년 전 출시한 84인치 UHD TV(2만5,000달러)에 비해 4분의 1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세계 최대 85인치 UHD TV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달 55ㆍ65인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UHD TV 라인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 부사장은 ‘에볼루션 키트’를 앞세운 차별화를 자신했다. 그는 “앞으로 UHD 표준이 큰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삼성은 표준을 변경해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에볼루션 키트’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직 UHD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에볼루션 키트는 소비자들의 UHD TV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줄 것이란 설명이다. 에볼루션 키트는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동시에 최신 버전으로 바꿔주는 삼성만의 최첨단 기술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UHD TV 시장은 올해 93만대에서 2016년 987만대로 1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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