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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클럽] 에스원

[서경스타즈클럽] 에스원 "최대 보안전문회사" 성장지속 거래소상장기업인 에스원(12750)은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최대의 보안전문회사다. 11월까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0억원이 늘어난 2,790억원 내외이며 올 매출액은 3,0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매출확대는 이회사의 주력제품인 무인경비시스템 '세콤' 가입자수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콤 가입자는 지난해 전년보다 3배이상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에스원은 올해 예상 신규가입건수가 5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가입자수가 15만3,000명으로 추정된다. 이회사는 2002년까지 가입자수를 20만명이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매출액 목표는 올해보다 16% 늘어난 3,5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해부터 내놓은 고급아파트형 집단아파트 보안상품인 TAS(Total Apartment Security System)가 지금까지 4만건이상을 수주해 매출증가에 속도가 붙었다. 또 무인경비시스템에 출입관리를 통합한 빌딩관리시스템 상품도 현재까지 700여건이 계약됐다. 특히 이회사는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 뿐만 아니라 수익성면에서도 양호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 3.4분기까지 당기순이익잉 이미 지난해의 132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77억원에서 1.5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증권의 민희준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이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를 톡톡히 보는 수익증대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시스템경비산업은 우선 경비망을 구축하는데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가입자수가 늘어나면서 이익이 커지게 돼 있다"며 "특히 가입자 증가에 따라 매출액 증가폭보다는 이익이 증가폭이 더 커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경비 사업부문은 앞으로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원은 지난해 내놓은 신상품인 집단아파트경비시스템(TAS) 및 빌딩시스템, 출입관리전용상품인 ePass의 수주가 큰폭으로 증가해 시장지배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에스원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점유률이 60% 정도다. 이와함께 에스원은 신규사업으로 가입자를 토대로 스마트카드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카드란 출입기능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여러 기능을 갖고 있는 종합카드다. 또 지리정보시스템과 위성위치정보시스템등을 이용한 위치추적사업과 인터넷관련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7년 한국안전시스템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81년 삼성계열사와 일본세콤이 대규모 투자를 해 본격 성장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현재 삼성전관 등 삼성계열사와 일본세콤 두 회사가 공동경영을 하고 있으며 각각 지분율은 23%와 25%다. 외국투자기관과 국내투자기관도 각각 24%와 15%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증권의 민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은 금융부채가 전혀 없을 정도로 재무구조가 매우 건실하다"며 "캡스와 에스오케이 두개 경쟁업체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지만 고가시장에서 앞서고 있어 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매출과 이익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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