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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서세원씨 매니저 고문설' 일축

검찰이 2002년 연예계 비리를 수사하면서 개그맨서세원씨의 매니저이던 하모씨를 고문했다는 서씨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A검사는 고문설을 전면 부인했다. A검사는 "서씨가 그런 주장을 하려면 해외도피를 끝내고 2003년 4월 자진 귀국했을 때 하면 되었을 텐데 이제 와서 왜 그러는지 그 의도를 모르겠다. 고문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연예계 비리를 수사할 당시 서씨 혐의에 대해 일부 단서를 확보해놓은 상태였는데다 하씨는 입건된 피의자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리하게 수사할하등의 이유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2002년 8월 서세원 프로덕션 이사이자 자신의 매니저였던 하씨가 검찰수사관의 고문으로 허위자백을 했다면서 성명불상의 수사관 2명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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