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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혈압 환자 민간요법 40% 경험
입력1999-01-12 00:00:00
수정
1999.01.12 00:00:00
고혈압 환자의 40% 정도는 전통의학이나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가운데 15%는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단국대의대 가정의학과 정유석 교수팀이 고혈압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1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정교수에 따르면 전체응답자의 40%가 전통의학이나 민간요법을 경험한 적이 있고 이중 10명은 간기능이상 등 19가지 부작용을 경험해 별도의 치료를 받았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소화불량·피부발진·두통 등이었으며 반지나 목걸이를 착용해 스쿠알렌·약초 등을 처방받았다.
정교수는 『효능이 객관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존하면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 『객관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꾸준하게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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