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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지식기반경제 확립"
입력2001-06-07 00:00:00
수정
2001.06.07 00:00:00
김대중 대통령은 7일 "한국경제는 글로벌 스탠더드(기준)에 부합하는 경제,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튼튼한 체질의 경쟁력있는 경제로 변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차 세계상공회의소 총회 개막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아직 한국의 개혁작업은 완결된 것이 아니며 앞으로도 시장자율에 의한 상시개혁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전통산업을 정보화에 접목시키고 정보통신 산업, 생명산업, 극미세 나노산업 등 미래산업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다"면서 "한국민의 높은 교육열과 문화창조력, 그리고 도전정신은 분명 21세기 한국을 세계 일류의 지식경제 강국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또 "대외무역제도를 국제환경에 맞춰 정비하고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국제상공회의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한이 책임있는 국제시장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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