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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증가율 16.9%…14개월만에 최저

4월 생산증가율 16.9%…14개월만에 최저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경제 지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제기돼온 경기과열에 대한 우려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지난 4월 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생산은 3월의 17.6%보다 0.7% 포인트 낮은 16.9% 증가했다. 이는 1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9.8%에서 76.4%로 낮아졌다. 소비부문의 도소매판매도 12.8%에서 11.4%로 증가율이 완만하게 꺾였다. 그러나 지난달 자동차 파업과 총선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요인을 제외하면 생산은 21% 증가, 가동률은 79% 수준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실물경제의 증가세는 견실하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투자분야에서도 설비투자는 통신기기·컴퓨터에 대한 투자의 증가세가 지속돼 40.7%의 높은 증가를 나타냈으나 증가율은 1·4분기(57.3%)에 비해 둔화됐다. 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수주는 내연기관·통신장비 등에 대한 발주증가로 25.1% 증가해 전월의 17.5%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의 신규발주 부진 등으로 4.4% 감소했고 건설기성액도 6.5% 줄어들었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자동차 파업요인 등이 반영돼 전월대비 1.0포인트 하락한 98.1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경기동향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전년동월비는 8.2% 증가해 3월보다 2.9%포인트 감소, 지난해 9월 이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구동본 기자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18:5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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