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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내년에도 분발 수출성장 이어가자”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회장은 3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위로했다. 3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병기ㆍ신현오부사장 등과 함께 현대차 울산공장에 들러 싼타페를 생산하는 제2공장에 들러보고 이어 수출부두에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될 자동차가 선적되는 현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근로자 여러분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일한 덕에 한국 자동차산업 반세기만에 우리가 연간수출 100만대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정 회장은 또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생산현장에서부터 경쟁력 확보에 매진해 수출성장세를 이어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전천수 울산공장장 등 주재 임원들에게도 “울산공장이 연간수출 100만대 및 100억달러 달성의 금자탑을 세웠다”고 치하하고 “올해 내수시장에서는 어려움이 많았으나 내년에는 수출 뿐만 아니라 내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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