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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버트-X'와 거래승인

美투자자 유럽블루칩 손쉽게 매매 가능미국의 투자자들이 유럽의 블루칩을 손쉽게 거래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파이낼셜 타임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범유럽 증권거래소 '버트-X'에서 미국의 투자자들이 거래를 할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유럽 증권거래소 중 SEC의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5일 문을 여는 '버트-X'는 영국의 사이버 증권거래소인 '트레이드포인트'와 스위스 증권거래소'SWX'가 통합된 것. 우선은 영국과 스위스의 블루칩을 대상으로 하며 앞으로는 유럽 16개국, 600여개에 이르는 블루칩의 거래가 이루어지게 된다. 버트-X의 최고 경영자인 앙토아네트 엡네터는 이번 SEC의 공식 승인에 대해 "우리(버트- X)로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SEC의 승인을 받기가 어려웠던 만큼 앞으로 적용하게 되는 SEC의 규제역시 매우 까다롭다. 우선 스위스 블루칩을 사기 원하는 미국의 투자자들은 국외의 중개소를 거쳐야 한다. 또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영국 등 유럽 국가의 블루칩거래가 각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거래량의 10%가 넘을 경우 재승인 절차를 밟아야 효력이 지속된다. 한편 버트-X외에도 지난해 9월 파리와 암스테르담, 브뤼셀 등 3개 증시가 통합된 유로넥스트가 출범했는가 하면 최근 런던증권거래소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가 제휴키로 합의하는 등 유럽시장에 국경을 초월한 금융거래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앞으로 유럽지역의 주식시장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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