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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의 날 50돌] "이젠 유비쿼터스가 세상을 바꾼다"

BcN등 성장엔진 육성 적극나서

지난해 12월27일 KT우면동 연구센터에서 있었던 BcN사업 개발결과 시연회에서 진대재 (오른쪽) 정통부 장관이 영상전화기를 시연해보고 있다.

유선통신 업계는 TDX와 CDMA의 영광을 뒤로 하고 유무선과 모든 기기들이 통합ㆍ소통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광대역통신망(BcN)과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홈네트워크, IP-TV 등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한창 진행 중이다. ◇모든 정보통신은 BcN으로 통한다= 유비쿼터스 시대의 인터넷망 용량은 지금보다 수백~수천배로 확대돼야 하고, 또 모든 기기에 인터넷프로토콜(IP)을 부여하려면 무한대의 IP주소를 만들 수 있는 IPv6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기본 요건들을 충족시켜줄 한층 업그레이드된 정보 고속도로가 바로 ‘광대역 통합망(BcNㆍ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이다. 통신업체들은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의 중추 인프라가 될 BcN 구축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옥타브(Octave)’라는 이름의 BcN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KT는 오는 2010년까지 매년 2조원 가량을 투자해 음성데이터 통합 서비스, 유무선 통합서비스, 통신ㆍ방송 융합서비스, IPv6,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등을 모두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추진중이다. ‘유비넷(UbiNet)’ 컨소시엄을 꾸린 SK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과 데이콤 주축의 ‘광개토’ 컨소시엄, 케이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디지털미디어센터 등이 만든‘케이블BcN’등도 디지털방송과 양방향 데이터방송, HD급 VOD, T-커머스, 전자정부, VoIP, IP 영상전화, 멀티미디어 메신저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BcN 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터넷을= 시속 60km로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도 노트북ㆍPDAㆍ휴대폰 등으로 1Mbps의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역시 통신업체들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KT,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등 3사가 휴대인터넷 사업권을 따내 내년 4월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10년이면 와이브로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고 연간 매출규모는 3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도 각각 6조1,000억원, 3조3,000억원으로 국내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와이브로는 무선인터넷 국제표준인 와이맥스의 이동형 규격(와이맥스 모바일)으로 채택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어 CDMA를 잇는 또 하나의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통신과 방송의 또 다른 결합, IP-TV= ‘인터넷TV’로도 불리는 IP-TV는 인터넷망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대표적인 통신과 방송의 융합 서비스인 셈이다. 셋톱박스를 설치하면 디지털TV로도 시청할 수 있고,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주문형비디오(VOD), 양방향 데이터 방송을 통한 TV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그러나 IP-TV는 방송이냐 통신이냐의 역무규정을 둘러싼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통신업체들과 케이블TV 사업자들의 갈등 속에 휩싸여 있어 향후 서비스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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