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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유럽최대 중소형 선박업체 된다

09/14(월) 18:23 대우가 유럽 최대의 중소형 선박업체로 발돋움한다. 루마니아에 있는 대우망갈리아조선소의 서완철 사장은 14일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그리스와 카스피해의 소형선박시장을 적극 공략해 유럽 최대의 중소형선박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徐사장은 대우망갈리아조선소(DMHI)를 핸디막스(4만5,000톤급) 및 파낙스급(7만톤급) 살물선과 유조선을 주력선종으로 하는 종소형선 전문조선소로 육성하는 한편 그리스의 여객선 시장도 개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徐사장은 『우크라이나의 경우 러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활기를 잃었고 폴란드, 스페인 등의 조선소도 경쟁력을 상실했다』면서 『EU(유럽연합) 역내국에 속해 있지 않은 망갈리아 조선소는 규모는 유럽내 5위 정도지만 현지인들의 자질이 우수하고 인건비가 싼데다 세계 최대 해운국인 그리스와 인접해 있어 경쟁력은 사실상 최고』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중소형선박 신조선을 1억달러어치 확보하고 2000년에는 신조선 3억달러어치를 수주, 수리조선 5,000만달러를 합쳐 총3억5,000만달러어치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또 400억~600억배럴로 추정되는 카스피해 유전의 원유를 유럽으로 운송하기 위한 「트라세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대규모 선박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중소형선박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종업원 700여명을 옥포조선소로 보내 설계분야 연수를 실시했다. 또 한국의 조선기자재업체 10곳을 망갈리아로 유치할 계획이다. 흑해연안에 있는 대우망갈리아조선소는 대우중공업이 지난해 1월 루마니아 정부의 국영조선소 지분 51%를 인수, 새로 출범한 대우중공업의 현지법인이다.【망갈리아(루마니아)=채수종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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