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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단위형신탁.뮤추얼펀드등 신상품도입 확산

외국계은행의 잇따른 진출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은행들이 단위형 금전신탁을 개발하고 수익증권·뮤추얼펀드 등 신상품을 속속 판매하고 있다.이는 지속적인 금리인하로 예대마진만을 수익원으로 기대할 수 없는데다 앞으로 금융권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에 대비해 새로운 업무영역을 선점, 종합적인 투자은행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외환·하나·조흥은행 등은 일정기간 고객들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후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당하는 신탁상품인 「단위형금전신탁」을개발, 약관승인을 받아 이르면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은행이 다른 곳에서 일정수준의 배당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기존의 신탁상품과는 달리 운용실적이 그대로 배당으로 연결되는 철저한 「고위험·고수익」의 투자상품인 셈이다. 특히 단위형 금전신탁은 주로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투신사 수익증권과 달리 대출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한편 외환과 주택은행은 지난 1월부터, 씨티은행은 지난달부터 수익증권 판매를 시작했고 국민은행도 다음달부터 수익증권을 판매한다. 국민은행은 국은투신운용 등 7개 투신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점과 여의도 영업부에서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판다. 국민은행은 이를위해 6명의 전문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했고 하반기부터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판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미은행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든 영업점에서 SEI 에셋코리아가 설정한「SEI 에셋코리아 뮤추얼펀드」를 판매하고 신한은행은 신한증권과 재일동포가 공동설립한 1,000억원 규모의「호크아이즈뮤추얼펀드」를 판매한다.【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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