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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역 40%선 물갈이
입력2000-02-14 00:00:00
수정
2000.02.14 00:00:00
그러나 金고문과 함께 중진 물갈이 차원에서 공천배제가 적극 검토돼온 김봉호(金琫鎬·해남·진도) 국회부의장은 지역구 재공천이나 비례대표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박병윤(朴炳潤) 전 한국일보부회장과 이낙연(李洛淵) 전 동아일보국제부장을 영입, 각각 경기 시흥과 전남 함평·영광에 공천하고 서울 동작갑은 이철상(李澈相)전 서울대총학생회장, 강서을은 김성호(金成鎬) 전 한겨레신문기자, 노원갑은 함승희(咸承熙) 변호사를 각각 공천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공천심사를 통해 김상현 고문과 이재명(李在明·부평을) 의원 등 불출마 선언 의원을 포함, 전체 90명의 지역구 의원중 약 30% 가량의 공천배제를확정했다. 공천배제가 확정된 의원들외에 9명의 현역이 현재 공천배제 대상으로 검토중이어서 물갈이 대상의원은 이보다 다소 증가, 40%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전남북 등 호남지역의 경우 당초 36개 민주당의석(253석 기준) 가운데 60% 가까이 물갈이가 예상됐으나, 낙천검토 대상자들의 무소속 출마 위협과 「대안부재」등으로 인해 교체율이 50% 안팎으로 축소될 조짐을 보이는 등 공천심사가 막판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호남에서는 광주 정동채(鄭東采·서), 박광태(朴光泰·북갑)의원과 전북 정동영(鄭東泳·전주덕진), 정균환(鄭均桓·고창·부안), 정세균(丁世均·진안·무주·장수) 의원, 그리고 전남의 김홍일(金弘一·목포), 한화갑(韓和甲·신안·무안), 박상천(朴相千·고흥), 김옥두(金玉斗·장흥·영암) 의원 등 공천이 확정된 9명외에 전북 최재승(崔在昇·익산), 김태식(金台植·임실·완주), 전남 김충조(金忠兆·여수) 의원 등 3명의 재공천이 거의 확정적이다.
또 광주 이영일(李榮一·동), 임복진(林福鎭·남), 이길재(李吉載·북을), 전북 장영달(張永達·전주완산), 전남 김경재(金景梓.순천), 김봉호 의원 등도 재공천이 유력하거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민주당은 이같이 공천심사가 진통을 거듭하고있는데다 야당의 공천자 발표 일정 등을 감안, 이르면 16일이나 늦어도 18일까지 공천자 명단을 일괄발표할 방침이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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