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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디자인경영 가속화

사전제작 엘리베이터 출시<br>인체공학 디자인제품도 선봬

현대엘리베이터가 레디메이드(ready-madeㆍ사전제작) 엘리베이터를 출시하고 테스트타워에 인체공학 디자인 엘리베이터를 선보이는 등 ‘디자인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납기기한 단축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인기 있는 재질과 디자인을 적용해 미리 제작해 놓은 레디메이드 엘리베이터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또 다음달 경기도 이천 본사에 세계 최고 높이(183m)의 엘리베이터 테스트타워를 준공, 참신하고 이색적인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 내부 디자인처럼 핸드레일 부분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 벽에 기대면 앉아 있는 듯한 안락한 느낌을 주는 엘리베이터 등 지난해 업계 최초로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들을 활용할 방침이다. 송진철 이 회사 사장은 “뛰어난 디자인은 고객을 더욱 편안하게 하며, 해당 제품의 기술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면서 “올해 9월 개발·완료되는 분속 108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 출시에 맞춰 현대만의 차별화 된 디자인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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