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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 FTA, 내달 1일 발효

한ㆍ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다음달 1일 발효된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의결된 페루와의 FTA가 8월 1일 0시를 기해 효력을 발생한다”며 “이를 계기로 자원부국인 페루와의 에너지.자원 협력강화와 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나라는 향후 10년간 현재 교역되고 있는 품목에 대한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 페루는 칠레와 싱가포르, 인도, EU 등에 이어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해 발효한 7번째 나라이며 중남미에서는 칠레와 더불어 두 번째 FTA 상대국이다. 우리나라의 대 페루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자동차, 가전, 기계류를 중심으로 9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수입은 철, 구리,커피, 수산물 등 원자재 위주로 10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페루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8.6%로 중남미 국가 중 최고여서 FTA의 발효로 두 나라 간 교역 및 투자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말했다. 한편 페루는 중국과 지난해 3월 FTA를 발효했고 일본과는 지난 5월 FTA 서명을 마친 상태여서 페루 시장을 놓고 한·중·일 3개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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