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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 이모저모] 삼성, 전사업장 위성 생중계

코오롱, 네잎클로버 카드 선물…포스코, 윤리규범 준수 서약식

‘신년 영상물 상영, 네잎클로버 카드 전달, 결의문 채택…’. 3일 열린 주요 그룹들의 신년 시무식은 격식에 구애 받지 않고 각기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들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그룹의 신년하례식은 국내 900여개 전 사업장에 위성으로 생중계 됐으며 해외 사업장은 사내방송(SBC) 인트라넷을 통해 시청했다. 또 과거 연단에서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면 참석임원들이 이를 도열해서 듣는 방식에서 탈피, 수십개의 원탁에 나눠 앉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어 7분가량으로 편집한 영상물을 시청한 뒤 다 함께 떡국을 먹었다. SK그룹의 신년교례회에서는 경영관리 체계인 SKMS의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최 회장을 비롯한 12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19명이 3만여 임직원을 대표해 결의문에 서명을 하는 행사가 벌어졌다. 코오롱그룹의 시무식에서는 이웅열 회장이 ‘네잎 클로버’생화를 붙인 카드 100여장을 계열사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이 카드는 이 회장이 평소 취미로 하는 등산에서 직접 채집하거나 지인으로부터 받은 네잎클로버를 부인 서창희씨가 직접 코팅해 붙여 만들었다. 코오롱 사장단 중에서는 한광희 ㈜코오롱사장이 “(회사가) 물 속에서(溺) 허우적거렸지만 내년(翌)에는 이익(益)을 많이 내서 우리도 임차게 날아오르자(翼)”는 뜻의 ‘익(溺)ㆍ익(翌)ㆍ익(益)ㆍ익(翼)’이란 신년 메시지를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포스코는 시무식에 앞서 윤리 규범 준수에 대한 서약식 행사를 가졌다. 임직원들은 개인 컴퓨터 첫 화면에 나타난 ‘윤리 규범 준수’에 대한 전자 서약식에서 서약 여부를 표기해 윤리 경영에 대한 다짐을 다졌다. 이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는 경영 이념중 하나로, 지난 해부터 임직원 전체가 윤리경영에 대한 서약을 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연말 종합포장 시상식'을 갖고 연구개발, 생산성, 경영혁신,원가경쟁력 등 15개 부문에 걸쳐 115명에게 상을 줬다. 윤종용 부회장은 3일 "초일류 신성장모멘텀 확보를 위해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미래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을 통한 신년식을 거행했다. 해외 주재원들과 인터넷 화상회의 등 인터넷 경영을 중시해 온 현대모비스는 3일 오전 본사 직원들은 물론 해외주재원들이 모두 사무실 책상에서 인터넷 화상을 통해 진행된 시무식에 참석, 박정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신년사와 신년계획 등을 경청했다. LG칼텍스정유 시무식에서는 지난달 입사한 신입사원 40여명이 그 동안 준비한 탭댄스와 타악 퍼포먼스, 합창 등을 선보였다.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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