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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독일 하노버 박람회에서 '국가대표 그린 비즈니스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LS산전은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쎄 2013'에 참가해 전력ㆍ자동화ㆍ그린 비즈니스 분야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 등 참관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이 회사는 'Global Leader in Green Business'라는 슬로건 아래 총 13부스(1,117㎡)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 스마트그리드를 중심으로 전력 송배전에서 산업 현장의 에너지 효율을 돕는 자동화 분야까지 관련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제품군 전시보다는 LS산전이 지닌 기술력을 이미지 형식으로 전달함으로써 전시회 메인 테마인 'Integrated Industry(통합된 산업)'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력기기 부문에서는 저압 Susol 배선용 차단기, Metasol 가조정형 배선용 차단기, RMU(부하 및 변압기 보호기능과 차단기능을 포함하는 수배전기기) 등 신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자동화 사업부문에서는 PLCㆍHMIㆍ인버터 등 자동화 솔루션이 각 산업현장에서 통합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실제품을 통해 구현해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경우 태양광 모듈, 태양광 인버터, 스마트 미터, IHD(In Home Display) 등 태양광 기술부터 전기차 솔루션까지 연결되는 체험존을 구성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장을 방문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우리의 그린 비즈니스 기술력이 글로벌 선진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해외 고객들에게도 관련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노버 전시회는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박람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ABB, 지멘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70개국 6,500여 기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S산전을 비롯해 효성, 현대중공업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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