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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디어 "울고 싶어라"

계열사 유동성 위기로 투자손실 불가피…주가도 하한가 추락

장미디어 계열사 유동성 위기 옛 대장주중 하나였던 장미디어가 계열사의 유동성 위기로 대규모 투자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장미디어는 3일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이푸른하늘이 최근 공장부지가 경매에 넘어가는 등 자금유동성 위기에 처했으며 이에 따라 대규모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푸른하늘은 장미디어가 지난 2003년 6월 96억여원을 투자한 가스기기 전문업체다.이에 따라 장미디어 주가는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장미디어는 2003년에 이푸른하늘에 투자하고 8월 이스카이블루에도 65억원을 대여했다. 이푸른하늘과 이스카이블루는 같은 대표가 경영하는 업체로 이푸른하늘 역시 이스카이블루에 자금을 대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회계감사를 위해 이푸른하늘에 실적 결산을 요구하면서 대출금 연체로 공장부지가 경매에 넘어간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현재 이푸른하늘 투자금은 96억8,800만원으로 장부가에 잡혀있지만 올해 회계감사에서 대규모 투자손실을 처리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건설 시행사인 이스카이블루도 추진하던 부산지역 공사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어 계속 추진할 지 여부를 빠른 시일안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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