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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ㆍ브라질도 금융위기 경보음

재정적자ㆍ외채문제 심각, 싱가포르등은 무역흑자로 가능성적어아르헨티나와 터키 다음으로 위험한 이머징 마켓은 어디일까. 이코노미스트지 최신호(7월19일자)는 이머징마켓 각국의 외채ㆍ 재정적자ㆍ환율ㆍ단기외채ㆍ 무역수지 등을 종합, 주요 이머징 마켓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재정적자가 심각한 인도네시아, 외채문제가 심각한 브라질 등이 위험에 노출된 국가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이코노미스트지는 싱가포르, 홍콩, 한국은 미 경기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되지만, 대외 무역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외채 비중이 적다는 점을 들어 금융위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머징 마켓의 외채와 관련 이코노미스트지는 그 규모가 연간 수출액의 200%가 넘을 경우 금융위기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봤으며 남미의 브라질, 컬럼비아, 페루 그리고 동유럽의 터키가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현재 위기에 직면한 아르헨티나는 그 비율이 무려 420%에 달한다고 이 잡지는 덧붙혔다. 재정적자의 경우 가장 위험한 국가는 인도네시아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대비 110%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는 일년간 생산한 전 생산품을 국가가 진 빚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더라도 모자란다는 얘기다. 부적자의 일부는 해외해외로부터의 자본 조달로 보충해야 하며, 그 규모가 클 경우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국가 부도가 발생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와 함께 GDP 재정적자 규모가 5~7%에 달하는 브라질, 체크, 말레이시아 등도 위험성이 있는 것을 분석했다. 또 환율과 관련, 고정환율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 잡지는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에 환율을 고정시키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페소화에 대한 평가절하를 단행할 경우 고정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의 환율체계를 교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헤지펀드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점을 들어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이 잡지는 내다봤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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