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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ㆍ기아車 “협력 강화”
입력2003-04-24 00:00:00
수정
2003.04.24 00:00:00
조영주 기자
포스코가 자동차강판 고객사인 현대ㆍ기아자동차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나서 현대하이스코와 `핫코일 분쟁`의 원만한 해결 가능성이 주목된다.
포스코는 최근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갖고, 자동차강판 현황 및 개발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강판을 공급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현대ㆍ기아차는 자동차 개발 초기단계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동차 특성에 맞는 소재개발, 기초연구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요청했다고 포스코는 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대ㆍ기아차는 지난 30년간 거래해왔으며, 연간 50~60만톤의 자동차강판을 공급하는 주요 바이어이기 때문에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대차 계열인 하이스코와 핫코일 공급에 대해 법정 분쟁중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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