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다시뛰는 이머징 마켓] "CEPA 체결은 기념비적 사건" "韓·인도 다양한 협력 기회올것"팔라니아판 인도증권업협회 회장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팔라니아판 이가파 무타파 촉칼리감(51•사진) 인도증권업협회(ANMI) 회장은 "인도 경제가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팔라니아판 회장은 지난해 센섹스지수가 급락한 것에 대해 "미국ㆍ유럽 국가들의 위기로 해외에서 투자한 자금을 빼내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일 뿐 인도 자체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다"라며 "인도 시장의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것과 인도에서는 단 한 건도 은행시스템 위기가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 다시 자금이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8.5%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출구전략 문제에 대해 "성장세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이 있는 경우에는 조기에 시행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팔라니아판 회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경제성장을 희생하고서라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은 중앙은행(RBI)의 소임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은행과 다른 금융회사에서 대출하지 않고 남은 유동성이 적지 않기 때문에 출구전략을 시행한다고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면서 "중앙은행도 출구전략의 조기실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기업들의 인도 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한국기업들은 특히 자동차나 가전제품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지역상황에 빠르게 적응하는 게 다른 국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ㆍ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에 대해서는 "이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진일보한 협력과 기업홍보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기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니아판 회장은 올해 인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해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도증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disinvestmemt) 정책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보다 안전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시 뛰는 이머징마켓]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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