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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미 재무장관] 신흥시장국 새 환율제도 필요

서머스 장관은 최근 몇해동안 브라질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금융위기는 신흥시장국들이 「보다 지속성 있는 환율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고 강조했다.그는 금융위기 이전의 많은 신흥시장국들이 국내화폐를 달러화 등 단일 외화에 고정시키는 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에 외환위기에 취약했다고 지적했다. 서머스 장관은 또 G20회의에서 IMF(국제통화기금)의 역할 변화도 촉구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IMF는 장기 회전식 대부보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한 긴급 구제자금에 보다 주력해야 한다』며 『이를 오는 16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재들 간의 첫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20은 선진국들과 신흥시장국들 사이에 경제·금융문제에 관한 대화 창구로 마련된 상설 비공식모임으로 지난 9월 워싱턴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회의에서 결성키로 합의했다. G20은 G7에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터키 유럽연합(EU)으로 구성되며 의장국은 순번제다. 백재현기자JH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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