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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 ‘하이패스’ 차량 도입

8월 시범운행 거쳐 9월 전 지점으로 확대

AJ렌터카는 고속도로 통과 시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하이패스’ 차량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AJ렌터카는 우선 이달부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해 강남, 양재, 서대문, 분당, 일산 등 수도권지역에서 하이패스 단말기가 부착된 차량을 시범 운행한 뒤 9월 이후 제주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는 렌터카 고객 가운데 하이패스 카드를 보유한 이용객만 해당차량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전국 지점으로 확대되면 선불카드 대여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AJ렌터카는 하이패스 차량이 도입되면 평소보다 연간 대당 약 8.8kg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하이패스 이용률을 50%로 가정할 경우 전체 등록차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휘발유차와 1톤 화물트럭에서 연간 약 1만5,300톤의 이산화탄소와 123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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