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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극복 현정부 최대성과"
입력2002-03-04 00:00:00
수정
2002.03.04 00:00:00
경실련 설문, 대북정책·IT육성 順현 정부가 잘한 정책은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제정책과 대북 포용정책, 정보통신산업 육성정책 등으로 조사됐으나 부정부패 척결, 보건의료 개혁, 인사정책 등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주일간 대학교수, 경제인 등 각계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현 정부가 잘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IMF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제정책'(173명)이 가장 많았고, '남북교류 및 대북 포용정책'(153명)과 '정보통신산업 육성정책'(79명)이 그 뒤를 이었다.
잘못한 정책으로는 '부정부패 척결정책'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분업 실시 등 보건의료개혁'(152명)과 '인사정책'(93명)이 뒤를 이었으며 공공부문 개혁 및 공기업 민영화 정책도 85명이 잘못된 정책으로 평가했다.
개별 정책별 평가에서는 '교육개혁' 부문에서 부정적 의견이 85.3%로 가장 높았다.
김대중 대통령의 전반적 직무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엔 '잘못했다'는 견해가 50.7%로 절반을 넘어섰다. 여기에는 '대통령의 각종 인사실패'(47.6%,70명)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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