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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 지분 늘어난 종목 관심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이 늘어난 종목들의 평균 주가상승률이 지수 상승률 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들이 개인들의 단타 매매가 극성을 부리는 코스닥에서 실적ㆍ재무구조 등 펀더멘탈에 근거해 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향후 시장 상황과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관찰해 가며 유연성 있게 종목별 로 대처하는 것이 수익을 높이는 유효한 투자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3.17~4.18) 외국인 지분율 증가 상위 20개 종목의 평균 주가 상승률(61.88%)이 같은 기간 코스닥 지수 상승률(29.41%)의 2배가 넘었다. 외국인이 이 기간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LCD관련 부품업체인 인지디스플레이로 외국인 보유 비중이 11.93%에서 37.59%까지 늘며 64.15%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와 네오위즈는 같은 기간 각각 168.29%ㆍ108.83%의 주가상승률로 2배 이상 주가가 올랐다. 최근 외국계증권사가 매수 추천을 낸 탑엔지니어링과 백산OPC도 외국인 지분율 증가 종목 3위와 10위를 차지했다. 또 인선이엔티ㆍ디지아이ㆍ아가방ㆍ좋은 사람들 등은 최근 한달간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지만, 주가 상승률이 지수상승률대비 10% 안팎정도 높은 수준이라 추가 상승 여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선이엔티와 디지아이는 지난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83%ㆍ102% 증가한 63억원ㆍ90억원을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NHNㆍ네오위즈ㆍ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매입을 신호탄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사례에서 보듯 외국인이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는 종목들은 대부분 펀더멘탈이 우량한 기업이어서 이들의 매매 동향을 투자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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