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6%) 내린 1,962.91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기관이 한때 매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1,950포인트가 붕괴되기도 했다.
이후 기관이 다시 매수 규모를 키우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2,69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76억원, 97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4.19% 오르며 가장 큰폭의 상승을 기록했고, 전기가스업(1.52%), 보험(0.93%), 비금속광물(0.83%) 등도 올랐다. 반면 건설업(-1.74%), 전기전자(-0.95%), 운송장비(-0.6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1.42% 상승한 가운데, 삼성생명(0.94%), 현대차(0.65%), 신한지주(0.22%) 등이 올랐다. 반면 현대중공업이 3.38% 빠졌고, NAVER(-1.54%), 삼성전자(-1.42%), SK텔레콤(-1.32%), 기아차(-1.25%), LG화학(-1.05%) 등이 1% 넘게 하락했다.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한진해운-한진해운 홀딩스의 합병가능성에 따른 재무부담 우려로 4.39%, 8.64% 하락했다.
코스닥은 1.28포인트(0.26%) 내린 494.36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오른 1,052.6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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