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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내년 파격적 연봉제 시행

샐러리맨의 억대 연봉시대가 열렸다.현대전자는 내년 1월부터 과장에서 부장에 이르기까지의 관리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1억원대 연봉이 가능한 파격적인 연봉제를 도입, 실시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번에 도입키로 한 연봉제도는 성과없는 사람이 가져가야 할 몫을 성과가 높은 사람에게 주는 제로섬(ZERO SUM)방식이 아니라 전 대상자에게 일정수준이상의 임금을 보장하면서 추가로 재원을 확보해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하는 플러스섬(PLUS SUM)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이 플러스섬 방식으로 중간관리자가 1억원대의 연봉을 받게 되는 제도는 국내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것이라고 현대전자측은 밝혔다. 이 연봉제는 기본 생활보장을 위한 「기준연봉」은 연간 조정폭이 ±5% 범위로 한정되는 반면 「인센티브(성과급)」는 개인 및 집단성과에 따라 연구개발직은 기준연봉의 최고 2배, 비연구개발직은 기준연봉의 1배를 추가로 받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기준연봉이 3,500만원인 연구개발직원이 인센티브로 최고 7,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경우 한해에 총 1억5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소속집단과 개인의 성과가 낮아 인센티브를 받지 못하면 기준연봉 3,500만원과 개인성과급 최저수준만 받아 최고 연봉자와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현대는 연봉제 도입으로 월급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현재 받고 있는 800%보너스중 200%를 기준연봉에 편입하고, 나머지 600%도 연봉제 적용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400%이상 받을 수 있도록 성과급제를 병행키로 했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첨단 전략산업인 반도체산업의 경우 이미 그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공인받고 있어 회사 내 반도체 설계 및 공정 등에 종사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인력들의 인센티브 보장을 위해 새로운 임금제도가 필요했다』고 연봉제도입 배경을 설명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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