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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장으로 북경·상해까지 여행/한·중 공동승차권 10월 발매

◎철도청,열차·선박 이용이르면 올 10월부터 한 장의 티켓으로 열차와 선박을 이용해 중국의 북경과 상해 등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철도청은 26일 6층 회의실에서 김경회청장과 중국 철도부 채경화 부부장이 「한·중공동승차권 발매 협약」에 조인하고 올 4·4분기부터 공동승차권을 발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에서는 부산이나 경주, 동대구 등에서 새마을호로 서울에 도착, 인천으로 이동 후 인천에서 진천국제객화유한공사의 천인2호 선박을 이용해 천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어 천진에서 중국 철도를 이용해 천진∼북경, 북경∼상해, 북경∼심양, 상해∼항주 구간을 여행하게 되며 티켓은 편도 또는 왕복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공동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북경까지의 운임은 부산∼서울간 2만1천2백원, 인천∼천진간 10만1천5백원, 천진∼북경 3천6백원 등 총 12만6천3백원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공동승차권 발매는 승차권 제작 등 실무협의가 끝나는 대로 올 4·4분기중 시행할 예정』이라며 『새마을호와 선박의 가격을 각각 10%와 20% 할인했다』고 말했다.<이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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