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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이사람] 한종률 한국하겐다즈㈜ 사장

“올해에는 전문 매장을 10개 이상 열어, 매출 확대와 함께 고객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한종률(45)한국하겐다즈㈜ 사장이 공격 경영을 선언했다. 본고장 미국을 비롯, 전세계에서 고급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꼽히는 하겐다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배스킨라빈스, 롯데 나뚜루에 이어 3위. 하겐다즈가 최고의 품질을 내세우면서도 시장 점유율에서 경쟁업체에 밀렸던 이유는 유통 경로로 할인점과 편의점만을 고집해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는 국내에 상륙하면서 할인점과 편의점을 통한 유통망을 먼저 구축한 후 전문매장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 때문이었다. 다시말해 한사장이 하겐다즈 전문매장 확대를 선언한 것은 첫 단계인 할인점ㆍ편의점 공략이 완성됐다는 의미. 한사장은 “실제로 하겐다즈는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만큼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석권했다”며 “올부터 전문매장 출점이 시작되면 향후 수년 내에 전체 시장점유율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하겐다즈의 자신감은 최고의 품질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단적인 예로 네덜란드산 코코아, 벨기에산 초콜릿, 미국 오레건주의 딸기등 각 지역에서 가장 뛰어난 100% 천연원료만을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가 자량하는 것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의 공기 함유율이 20% 정도로 일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50~60%보다 훨씬 낮아, 밀도가 높고 입자가 미세해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것. 한사장은 또 “우리나라와 소비 행태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하겐다즈는 90년 시장점유율이 8.8%에서 91%로 급성장 했다”며 “국내에서도 로드숍 출점을 계기로 본격 홍보에 나서면 정상 등극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대 여성의 기호식품인 아이스크림이 45세 중년 사장의 입맛에는 어떤지 묻자 한사장은 “맛있는 건 물론이고, 우리 제품을 맛 본 친지들로부터 당신 때문에 입맛만 고급스러워 졌다고 원망을 듣는다”며 자랑 한 마디를 더 했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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