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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카스피해 석유개발 추진

카자흐스탄에 지사 설립

SK㈜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 지사를 설립하고 카스피해 석유개발에 적극 나선다. SK㈜ 관계자는 18일 “알마티 지사를 통해 풍부한 석유자원을 자랑하는 카스피해의 신규 유전ㆍ가스전 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카스피해 잠빌 광구 개발 프로젝트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잠빌 광구는 카스피해 해상광구로 한국컨소시움(석유공사ㆍSK㈜ㆍLG상사ㆍ삼성물산ㆍ대성산업)이 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확인된 석유 매장량은 전세계 매장량의 0.8%인 90억 배럴(2003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추가 발견 가능성을 나타내는 추정 매장량은 920억 배럴에 이를 만큼 유망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잠빌 광구외에도 육상광구인 볼쯔광구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SK㈜는 알마티지사까지 포함해 현재 휴스턴, 두바이, 런던, 싱가포르 등 전세계 11개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자원개발과 관련된 곳은 휴스턴ㆍ시드니ㆍ리마ㆍ알마티 등 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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