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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리닉] 프로사이트 퍼팅
입력1999-03-01 00:00:00
수정
1999.03.01 00:00:00
퍼팅라인에는 크게 훅, 슬라이스, 스트레이트 등 3가지가 있다.훅 라인은 볼이 왼쪽으로 구부러지는 것으로, 홀보다 오른쪽이 높을 때 볼이 왼쪽으로 꺾이면서 굴러간다. 반대로 볼이 오른쪽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슬라이스 라인이라고 하는데 왼쪽이 높은 경우다. 이같은 상황은 어디까지나 두 경우 모두 잔디의 결이 홀을 향해 있거나 정상일 때를 말한다. 잔디결이 좌우나 앞을 향해 있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흔히 훅을 프로 사이트, 슬라이스를 아마 사이트라고 한다.
핀까지 왼쪽이 높은 슬라이스 라인의 경우 당연히 왼쪽 방향으로 눈표를 두고 그것을 향해 스트레이트 퍼팅을 하는데 숙련되지 않으면 약해서 볼이 컵에 미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흘러가 버린다.
그러나 프로급이 되면 볼을 확실하게 치기 때문에 똑같이 오른쪽으로 흘러간다고 하더라도 컵의 위로 간다. 즉 경사를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사이트는 전혀 홀인하는 가능성이 없는데 비해서 프로 사이트는 빗나가더라도 언젠가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린에서의 슬로프, 즉 경사의 기울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볼은 아주 미세한 경사에서도 상상 외로 휘기 때문에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슬로프 퍼트는 높은 곳에 눈표를 정하고 그것을 홀로 가상해 친다. 왼쪽이 높이 올라간 슬로프에서는 실제 컵의 약간 왼쪽 뒤에 안표를 정해 스트레이트 퍼트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 때 볼위치는 평면때 보다 더 왼쪽에 둔다. 왼쪽이 아래로 경사지고 오른쪽으로 내려간 경우에는 홀의 왼쪽 바로 앞의 안표를 향해 스트레이트 퍼트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상의 안표를 정하면 그 라인에 대해서 확실하게 스퀘어로 어드레스해 실제의 컵에 주저하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치는 것이다.
올라간 슬로프, 즉 홀이 높은 경우는 컵의 뒤를 가상의 홀로 생각하고 친다.
올려치는 퍼트는 흔히 잔디결이 역방향인 경우가 많다. 컵의 뒤가 보일 정도면 과감하게 치면 되는데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 좌우 양쪽으로 고저가 있으면 볼은 생각만큼 돌아가지 않는다. 친 볼이 힘이남아 기어 오르기도 한다.
강하게 친다고 해서 손목을 쓰거나 오른손으로 위에서 내려치는 경우가 있는데 어디까지나 두 손목을 하나로 하여 퍼터 헤드가 얕은 위치에서 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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