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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12월 결산법인 작년실적 46社 흑자전환


제3시장 12월 결산법인들이 지난해 전체적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협회가 제3시장에서 거래되는 54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일반기업부에 속한 46개사가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8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전년에는 각각 27억원, 144억원 적자를 냈었다. 또 지난해 매출은 3,247억원으로 2003년보다 25.1%가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일반기업부내 벤처기업 16개사는 제3시장 침체와 우량 벤처기업 진입 감소로 순수 일반기업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으며 정규시장에서 퇴출된 후 다시 제3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정규시장이관부 8개사도 일반기업부에 비해 실적 증가세는 미미했다. 기업별로는 대농이 1,44억원의 순이익을 내 제3시장 기업 중 순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두원중공업이 172억원, 삼보지질이 70억원, 지아이티가 32억원, 유니콘이 28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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