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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한화(000880)

대한생명 지분 가치 높아질듯


지난해말 김승연 한화그룹회장이 한화 지분을 세 아들에게 물려 줌에 따라 한화는 한화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현 시점에서 전격적인 증여는 향후 한화 주가에 대한 판단이 내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증여세가 주가에 연동되는 만큼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조정이후 현 주가수준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상장요건 완화 등 대한생명에 대한 호재가 한화의 지분보유 가치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확정된 금융감독원의 상장ㆍ퇴출 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상장 요건 중 내부유보율 25%(자산2조원 미만의 경우 50%) 규정이 폐지됐다. 한화와 예보간의 대한생명 지분 콜옵션 관련 국제 중재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중재 승소에 따른 대한생명 지분추가(총 지분율 67%)는 주가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뿐만 아니라, 투자유가증권 보유비중이 총자산의 50%를 크게 웃돌아 금융지주회사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개월 목표주가로 12만2,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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