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가 가구에 이어 벽지사업에 진출한다.
한화L&C는 30일 벽지브랜드 ‘Q’ti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는 40여종의 패턴과 150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한화L&C는 인테리어 변경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바닥재와 벽지를 패키지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벽지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한화L&C는 PVC륨 바닥재와 타일, 강마루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에는 30종의 패턴에 120가지 컬러로 구성된 ‘Q’pid‘를 추가로 출시한다.
한화L&C는 벽지시장 초반 안착을 위해 기존 특판시장과 직접 납품시장, 지정대리점 등의 네트워크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특히 고급제품인 실크벽지가 출시되는 7월 이후부터는 매출성장세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L&C 관계자는 “총 270종의 다양한 패턴과 컬러를 동시에 선보여 소비자들과 인테리어 소매점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벽지제품들은 깊은 엠보스와 따뜻한 색감,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무지패턴으로 이뤄져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L&C는 지난 23일 주방과 수납 가구브랜드 ‘Q’cine‘를 론칭하고 가구사업에 진출하는 등 외형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L&C의 주방가구는 붙박이장, 욕실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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