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그룹홈으로 불리는 아동공동생활가정에서 지내는 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그룹홈을 나가 혼자 살아야 한다. 하지만 아동들은 마땅히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경제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나 대책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서울시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와 함께 해당 아동들의 자격증, 어학, 기술 취득 등을 위한 교육비 지원, 경제교육, 진로지도 등 아동 대상의 워크숍, 자립을 돕는 그룹홈 시설장 대상의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에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자립을 앞둔 그룹홈 아동 및 시설장,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 및 재무설계사 약 40여명이 참석, 후원자와 만남의 날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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