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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여신업계 조달비용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김덕수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회장실에서 첫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자금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덕수(57) 여신금융협회장이 17일 공식취임사를 통해 여신금융업계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수신 기능이 없는 여신금융사는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매우 취약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금융당국과 소통을 통해 올바른 신용평가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당국의 규제개선 노력으로 카드사의 부수업무가 네거티브제로 바뀌는 등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이 가능해졌다”며 “하지만 카드사의 정보유출 사태 이후 소비자 보호 관련 규제가 여전히 존재해 금융당국과 소통을 강화해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협회의 연구와 조사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신규사업 발굴에 필요한 정보와 해외시장조사 자료 등을 업계에 제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 외에도 회원사와 협회간 소통을 강화하고 협회의 공적기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법 개정으로 협회에서 여신금융사의 약관심사와 광고심의권을 갖게 됐는데 회원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적업무를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 말미에 “여신금융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회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회가 되겠다”며 “협회가 회원사와의 ‘소통의 장’ 역할을 하며 업계 발전을 선도하는 ‘씽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 바 있다. 김 회장의 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6월까지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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