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공모 ELS는 73조2,029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84.5%, 사모ELS는 13조4,174억원으로 15.5%를 차지했다. 공모 ELS는 전년 대비 14.4% 증가했지만 사모 ELS는 21.7% 감소했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수형 ELS 발행이 발행금액의 90.2%(78조920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개별 주식 ELS는 8.7%(7조5,284억원)를 차지했다. 지수형ELS 가운데서는 유로스톡스50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상환금액은 69조 7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감소했다. 국내외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해 일부 ELS의 조기상환이 연기된 탓이다. 지난해 조기상환된 ELS의 금액은 47조 3,76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6%를 차지했다. 이중에서 만기상환과 중도상환이 각각 20조 1,266억원, 1조 5,712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1%, 2.3%를 차지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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