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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에 인기 끄는 휴넷 '전문가 매칭'

품질관리·생산설비 구축 등

기업 요구 맞춘 '탤런트뱅크'

작년 출시후 재의뢰율 60%

조영탁 휴넷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진 ‘2019 휴넷 탤런트뱅크 기자간담회’에서 탤런트뱅크의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넷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이 지난해 출시한 ‘탤런트뱅크’가 60%의 재의뢰율을 기록하며 중소기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휴넷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가진 ‘2019 휴넷 탤런트뱅크 기자간담회’에서 탤런트뱅크의 이 같은 성과와 프로젝트 매칭 사례들을 발표했다. 휴넷이 지난해 7월 공식 출시한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품질관리 전문가가 없는 중소기업이 생산설비 체계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안만 한시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를 고용하는 형태다.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할 수 있어 채용 및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탤런트뱅크에서 활동한 시니어 전문가들은 “전문가와 기업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길이 없는데 탤런트뱅크가 그 기능을 대신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필요한 사람과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매칭하는 것으로 사회 전반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탤런트뱅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공구유통전문기업 크레텍책임의 강중구 이사는 “마케팅센터의 콜(call) 수를 줄이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는데 시니어전문가가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분석·대안을 제시해 좋았다”며 “외부 전문가의 전문성을 기업 내부에 내재화할 수 있는 것이 탤런트뱅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휴넷이 수행한 탤런트뱅크의 프로젝트는 약 400건으로, 60%의 재의뢰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블 제조기업인 A사의 경우 해외영업, 경영전략 등에서 6회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한번 탤런트뱅크를 사용한 기업이 서비스에 만족해 다른 프로젝트도 의뢰한다는 설명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탤런트뱅크는 중소기업의 고급 인력 수요 충족과 100세 시대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이라는 사회적 이슈 해결에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며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과 중소기업을 연결해 시니어 전문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공유 경제 시대에서 전문가도 렌트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탤런트뱅크는 1,000여 명의 고스펙 시니어 전문가 풀을 확보했다.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1대 1 심층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됐으며,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분야는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재무·회계, 마케팅, 엔지니어링, IT 등 10개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는 비용을 스스로 책정할 수 있으며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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