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BTS월드가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은 19만원을 제시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넷마블은 26일 BTS월드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일일활동 유저수(DAU)는 약 250만명, 유저당 매출평균(ARPU) 2만5,000원을 가정해 산출하면 BTS월드의 글로벌 일매출은 약 2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BTS는 트위터 팔로워 2,051만명, 유튜브 구독자수 1,975만명, 페이스북 팔로워 919만명, 공식 팬카페 회원수 146만명 수준”이라면서 “BTS의 글로벌 팬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과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BTS월드의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는 주요인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의 여성 유저를 타겟팅하는 가운데 기존 비 게이머의 신규유입에 의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 시장 내 여성 유저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이 희소한 상태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또 “7월 요괴워치 메달워즈와 3분기 블소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다수의 신작들이 월평균 1종 이상 신규로 서비스되면서 하반기에도 신작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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