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인터넷 플랫폼 기업 최초로 ‘최우수 명예 기업’에도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매년 6월 공표하는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평가(공정거래위원회)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상생 노력과 동반 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올해는 총 189개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네이버는 올해 소상공인·창작자 지원 ‘프로젝트 꽃’ 캠페인, 소상공인창업·경영 교육 지원 및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장비 제공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소상공인 성장 단계별로 교육·인프라·마케팅·컨설팅·자금회전 지원 ‘D-커머스 프로그램’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 파트너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10 영업일 이내 거래대금을 지급하고, 저리 대출을 지원하며 무상으로 노무·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등 경영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합리적인 거래 관계를 위해 입찰 참여 시 교통비·제안비를 지급하고, 파트너들의 사업 전념을 위해 건강검진 병원을 통합해 운영하는 등의 복리후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온오프라인 교육과 경영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우수 명예기업’ 선정 과정에는 네이버와 함께 해주는 수많은 고마운 파트너들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가 경쟁력 있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 인터넷 플랫폼 산업에서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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