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현대모비스, 얀덱스와 자율주행 로보택시 선보여

지난 3월 MOU 체결 이후 4개월 만

러시아 모스크바 시범 운영

올해 말까지 100대 러시아 전역 확대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로보택시를 11일 선보였다./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012330)가 완전 자율주행 플랫폼 기반의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11일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최대 포털사업자인 얀덱스(Yandex)와 함께 개발한 로보택시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두 회사가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은 뒤 선보인 첫 번째 성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과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했다”며 “실제 도로환경에서 시범운영을 하며 주행데이터와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가 만든 로보택시는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서 시범 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차량을 100까지 확대, 러시아 전역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와 얀덱스는 지난 3월 ‘딥러닝 기반의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과 자율주행 요소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는 점, 얀덱스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갖고 있다는 점 등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였다. 이후 양사는 신형 쏘나타를 시작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6주 뒤 이 차량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플랫폼 차량으로 거듭났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연구진을 러시아로 파견해 현지에서 플랫폼 개발을 지원했다”며 “얀덱스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플랫폼 위에 적용했고,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들과 제어기들을 장착하는 등 시스템 전체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