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클리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798억원과 270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각각 올해보다 13.1%, 56.6% 늘어난다는 뜻이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과 온라인 채널이 각각 올해보다 39.8%, 19.9%씩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법인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온라인에선 고마진 자사몰의 육성과 라큐텐, 큐텐에서의 SKU 확대를 통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 조 연구원은 “올해 4·4분기엔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과 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4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중국 오프라인 철수 과정에서 재고 관련 비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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