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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등 알짜 자산 담은 공모리츠 눈여겨볼만

[2020 재테크 기상도-간접투자시장]

주택시장 규제로 반사익 기대

'코람코 에너지플러스' 등 관심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세제·여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규제를 쏟아내는 가운데 2020년에도 리츠(REITs) 등 부동산 간접투자시장이 활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리츠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한편 특히 2020년의 경우 주유소, 해외 부동산, 임대주택 등 여러 알짜 자산을 담은 공모리츠들이 상장을 준비 중인 까닭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른바 주요소 리츠라 불리는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가 2020년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매입한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193개를 자산으로 하는 리츠다.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4,000억원대, 배당수익률은 약 6%대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제이알투자운용 등과 함께 최근 인수 작업을 마무리한 벨기에 파이낸스타워를 담은 리츠도 2020년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오피스의 매입가는 1조8,000억원 수준이며 이를 담은 리츠가 상장될 경우 국내 시장 최초의 해외 부동산을 편입한 리츠가 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도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종목으로 꼽힌다. 제주 조선호텔과 서울 태평로의 오피스 빌딩 등을 편입한 리츠로 당초 2019년 11월 상장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작업이 미뤄졌다. 인천 부평구 임대아파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 레지던스리츠’도 시장 데뷔를 준비 중이다 . 이 밖에도 KB부동산신탁은 홈플러스 안성 물류센터, 오피스 등을 담은 리츠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나자산신탁도 제주시와 경기도 소재의 민간임대주택, 서울 강남구 소재의 오피스빌딩, 대전시 소재 리테일 등을 담는 리츠 상장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에게는 투자 성향과 투자 규모 및 기간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는 것이며 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은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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