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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업
K팝 음원경매·'팬 굿즈' 중개…'덕질' 만난 스타트업

뮤지코인 매출 1년새 37.5억↑

앰프 '덕질' 가입자 40만명 육박

'팬더스트리' 확대에 성장 기대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그래미 시상식 공연 등 케이팝(K-POP) 시장이 커지면서 독특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뮤지코인은 세계 최초의 음악저작권 거래소를 목표로 뮤지션의 음원 저작권을 사고팔 수 있게 했다. 듣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음원 자체를 소유하고 싶은 팬심을 겨냥한 것이다. 뮤지코인은 음원의 작곡·작사가 등 저작권자의 지분 일부를 구매한 뒤 해당 지분을 경매로 재판매한다. 예를 들어 A음원이 앞으로의 저작권 보호기간(원작자 사후 70년) 동안 1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 해당 지분 10%를 1,000만원에 구매하는 식이다. 뮤지코인은 이 지분 10%를 수백~수천 조각으로 쪼개 경매에 내놓는다. A음원의 지분 10%를 1,000조각으로 나눌 경우 1조각은 1만원으로, A음원의 지분 0.01%를 1만원에 소유할 수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도 1비트코인 단위가 아니라 투자금액 만큼 소수점까지 보유권을 인정하도록 한 것과 마찬가치다. 지분 가격은 경매참여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올라가는 데 아이유의 ‘여자라서’는 1만6,500원에 시작해 최고가 51만원에 낙찰됐다. 지분 투자자에게는 투자 비율만큼 저작권료가 매달 입금된다. 음원이 잘 팔리면 팔릴 수록 수익도 늘어날 수 있다.

뮤지코인에서 경매된 음원은 400곡에 달한다. 에이핑크나 걸스데이, 모모랜드 등 걸그룹은 물론 샤이니, 젝스키스, 워너원, god 등의 보이그룹 등이 부른 음원도 대거 포함돼 팬들로부터 일명 ‘스페셜 굿즈’로 인기를 끌고 있다. 뮤지코인 매출액은 지난 2017년 1억5,000만원이던 것이 2018년 39억원으로 급증했다.





공연 기획 플랫폼인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아티스트와 기획사가 공연 기획을 하고 팬들에게 공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팬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희망하는 도시에서 직접 개최하도록 하고 있다. 팬들이 마이뮤직테이스트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도시를 선택, 공연을 요청하면 된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이 같은 수요를 토대로 기획사에 공연을 요청한다. 기획사는 마케팅을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연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마이뮤직테이스트는 유럽과 미국 등 32개 국가 51개 도시에서 140번의 공연을 개최해 46만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하는 등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아이돌 팬 서비스 플랫폼 ‘덕질’을 운영하는 앰프는 팬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상품) 등을 중개하거나 판매한다. 덕질에 올라와 있는 상품은 2,000개 이상으로 70%가 팬들이 직접 제작한 것들이다. 앰프는 굿즈 외에 옥외광고나 전시회 등 아티스트와 관련된 이벤트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해외 관광객에게 여행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39만명이 가입했고, 해외 이용자도 5만2,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앰프 관계자는 “아이돌 굿즈 산업은 케이팝 시장의 핵심”이라며 “팬 중심의 산업을 의미하는 ‘팬더스트리(팬+인더스트리)’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 BTS가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상반기에만 BTS 굿즈 판매를 통해 2,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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