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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맞춤형 투싼·전기차 RM20e로 반등 노린다

[베이징 모터쇼서 중장기전략 공개]

中 전용 기술브랜드 적용 '아반떼'

전기차 콘셉트카 '프로페시' 첫선

2025년까지 친환경차 44종 출시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

중국형 아반떼 앞에서 회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판징타오 베이징현대 판매부본부장, 두진보 베이징현대 상임부총경리, 천홍량 베이징현대 동사장, 장더이 베이징기차그룹 동사장, 이광국 현대·기아차 중국사업총괄 사장, 최동우 베이징현대 총경리, 리홍펑 현대·기아차 브랜드 및 판매부문 총괄, 샹동핑 베이징현대 부총경리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전용 기술 브랜드 ‘에이치 스마트플러스(H SMART+)’를 접목한 신차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형 투싼과 아반떼·팰리세이드 등 내연기관차를 비롯해 ‘RM20e’ 등 친환경차를 공개하며 반등을 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대차는 판매망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2020 제16회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H SMART+가 접목된 전략차종인 신형 투싼(현지명 투싼L)과 중국형 신형 아반떼(〃 엘란트라)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의 수입판매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수입차 사업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고성능 전기차 RM20e,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글로벌 전동화 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형 투싼 /사진제공=현대차


중국형 7세대 아반떼는 쏘나타에 이어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두 번째 모델이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적용한 완전변경 SUV로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한 차원 도약시켜줄 모델로 꼽힌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은 온라인 영상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44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이고 수소연료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연간 판매목표 67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전기차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소개했다. 고객들은 엔드투엔드(E2E) 플랫폼으로 △온라인 차량 조회 △트림 및 옵션 선택 △시승 서비스 예약 △계약금을 포함한 결제 시스템 등 차량 구매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또 고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아우르는 H파트너를 통해 상품 실물 설명 및 응대, 차량 시승, 번호판 등록 및 보험 가입 등 상품 구매에 관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H SMART+ 기술로 중국 고객들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선사하고 현지 전략모델들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차 라인업 확보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같은 중국 시장 맞춤형 전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RM20e /사진제공=현대차


기아자동차는 베이징 모터쇼에 ‘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세터’라는 주제로 참가해 중국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발전해나갈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며 2030년에는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날 기아차는 이달 초 출시된 중국형 올 뉴 K5와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될 신형 카니발을 선보였다. 올 뉴 K5는 3세대 신규 플랫폼(i-GMP)을 적용해 중국의 Z세대(1995~2004년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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